원전 떠난 자리에 3%인 재생에너지 비중 20%까지 확충키로
【에너지타임즈】대만에서 운영 중인 원전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.
일본의 한 외신은 대만의 한 관료의 말을 인용해 대만 정부가 자국 내 운영 중인 원전 3기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정지하고 폐쇄한 뒤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.
이 관료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전폐쇄의 필연적인 흐름이 됐다고 설명했다. 또 일본이 기술력이나 도덕성에서도 세계 초일류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원전사고가 일어났다면서 만전을 기한다 해도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.
이뿐만 아니라 그는 방사능폐기물처리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도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.
특히 이 관료는 현재 대만 내 운영되는 원전 3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14%지만 현재 4%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%로 확대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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